[뉴시스] 부산 경로당 2곳, ’HOPE with HUG프로젝트’로 리모델링 완료
ㆍ부산시, 부산건축제, 주택도시보증공사 3자 협약프로젝트
ㆍ소규모 노후공공시설 개보수
ㆍ‘호산경로당’, ‘은마아파트 경로당’ 리모델링


[부산=뉴시스] ’HOPE with HUG프로젝트’로 리모델링을 마친 부산진구 엄광로에 있는 ‘호산경로당’의 리모델링 전과 후의 모습.(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건축제조직위원회(부산건축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소규모 노후 공공시설의 건축환경 개선사업인 ‘HOPE with HUG프로젝트’의 54번째, 55번째 사업이 완료됐다.

54번째 사업 대상지는 ‘호산경로당’, 55번째 사업 대상지는 ‘은마아파트 경로당’으로, 이들 모두 1980년대 건축된 노후 경로당이다.

부산진구 엄광로에 있는 ‘호산경로당’은 1985년 건축된 노후 주택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시 누수 문제가 심각하고 옛날 주택 구조로 공간 활용도가 현저히 떨어졌었다. 이에 HUG와 경동건설이 공사비를 후원하고 김희원 감성플랜 대표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어르신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전면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22일 오후 2시 30분에 지역주민들과 준공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북구 만덕대로에 있는 ‘은마아파트 경로당’은 1982년 건축됐으며, 벽체 2면이 노후 된 홑겹의 창호로 되어 있어 단열이 거의 되지 않고 실내 단차가 많아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매우 불편한 상황이지만 자체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HUG와 동원개발이 공사비를 후원하고 부산광역시건축사회가 설계 재능을 기부해 단열을 위한 벽체를 세우고 단차를 모두 없애는 등 보수 공사를 마치고 21일 오후 2시에 준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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